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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매할 때 외관, 연비, 가격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안전’이다. 국내외 주요 안전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기준 안전성이 입증된 추천 차량들을 소개한다.
자동차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생명을 실시간으로 책임지는 기계다. 따라서 성능이나 연비보다 우선 고려되어야 할 항목은 단연 ‘안전성’이다. 차량 충돌 시 얼마나 충격을 흡수하고, 얼마나 탑승자를 보호하는가에 따라 사고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2025년 현재 국내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해외에서는 미국 NHTSA와 유럽의 Euro NCAP이 권위 있는 안전도 평가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평가 기관들은 정면충돌, 측면충돌, 보행자 보호, 전복 테스트,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등을 기준으로 별점을 부여하며, 매년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1. 제네시스 G90
KNCAP에서 전 항목 최고 등급 획득. 고속 충돌 시 충격 흡수율이 뛰어나며, 능동 안전장치도 가장 정교한 수준이다.
2. 볼보 XC60
Euro NCAP 별점 만점. 차체 강성 및 보행자 보호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파일럿 어시스트 시스템의 정밀도도 탁월하다.
3. 현대 아이오닉 6
전기차 중 안전도 최상위 등급. 충돌 시 배터리 화재 위험을 최소화한 구조 설계와 저중심 설계로 전복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4. BMW X5
미국 NHTSA 별 다섯 개 만점. 충돌 회피 보조 시스템과 사각지대 감지 기술이 정밀하게 작동하며, 차체 균형과 하중 분산 구조가 우수하다.
5. 기아 EV9
신차 평가 대상에 포함된 대형 SUV로, KNCAP에서 전복 안전성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대형 전기 SUV 중 드문 안전 우수 모델로 평가됨.
차량의 안전성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기준이다. 충돌 테스트 결과만이 아닌 실제 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판단해야 하며, 차량에 탑재된 안전 기술 역시 단순 유무보다 정밀도와 반응 속도가 중요하다.
특히 자녀를 태우는 가정용 차량일수록 에어백 수, 차체 강성, 충격 분산 구조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안전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확인해야 할 것’이다. 차량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항목은 항상 안전성임을 잊지 말자.